스카이섬에서 돌아나오는 길에서 엘리언 도난 성에 잠시 들렀다가
네스호 옆으로 운전해서 인버네스로 돌아왔습니다.
들어갔던 길이랑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고, 그 유명한 네스호도 무진장 넓더라고요.
그 네스호 옆으로 1시간정도 운전한 것 같아요.
네스강의 하류를 뜻하는 인버네스는 넓은 네스호수를 지나 강을 만나면 도착합니다.
렌트카를 반납하고 렌트카업체에서 기차역까지 데려다줘서
기차역에 짐을 맡기고 칼레도니안 슬리퍼 출발시간까지 인버네스를 구경했어요.
인버네스엔 꽃이 만발해있더라구요.
우리나라 벚꽃과 다르게 겹벚꽃으로 너무 예쁘더라고요.
인버네스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이곳에서 1박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작은 도시여서 저는 잠시 들린것으로 충분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칼레도니안 슬리퍼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약 5달전에 칼레도니안 슬리퍼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했습니다.
저는 인버네스~런던으로 가는 여정을 선택했고요.
총 4가지의 룸타입이 아래처럼 있지만,제가 선택한건 "Classic" 이었습니다.
제가 묵었던 클래식의 장단점을 살펴보면,
<장점>
1. 4명이 같이 탔을때 중간문을 열어놓을 수 있다.
2. 다른 타입에 비해 저렴하다.
<단점>
1. 식당칸/라운지 이용불가능
제가 출발한 인버네스역은 워낙 작은 기차역이었어서 라운지 이용을 못한 것이 아쉽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열차에 타자마자 서있을 공간도 부족해서 바로 눕고 자는 바람에 식당칸 이용을 못한 것도 아쉽지 않았습니다.
아래는 제가 탑승 5개월 전에 예약한 일정과 가격입니다.
예약할 때 좌석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데 여기서 보면 평면도가 나와있어서 객실모양을 알 수 있어요.
저희는 1번 모양의 방에서 묵었고요. 화장실이 함께 있는 객실도 있고 더블베드룸도 있습니다.
원래 더블룸에서 묵고 싶었는데, 그렇게 되면 4명이서 한 공간에 있을 수가 없어서그냥 1번모양의 방을 선택했어요.
(평면도에서 싱글베드처럼 보이지만 2층침대랍니다. 더블베드룸은 1층침대에요.)
그럼 칼레도니안 슬리퍼 1박 후기 나갑니다~
생각보다 방이 너무 협소했고, 2층 침대 위에서는 앉을 수도 없는 층고였습니다.
좀 답답했는데, 저희는 두방 사이에 있는 문을 열 수 있어서 그나마 괜찮았던 것 같아요.
(근데 그 문이 열차가 과도하게 흔들릴때 꽝 닫힌다는 것은 안비밀)
화장실은 복도 양끝에 있어서 붐비지 않았구요. 화장실 바로 옆방은 문여닫는 소리가 클것 같더라고요.
기차니깐 가는 동안에 소음은 어쩔 수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꿀잠 잤어요!
침구가 좋아서 꿀잠 잔것같아요!!ㅋㅋㅋ
위의 사진은 1층 침대에 누웠을때 뷰인데, 창밖을 보면서 누워있는 기분이 나쁘진 않았어요.ㅋㅋ
침대앞쪽 공간이 너무 좁아서 한명 옷갈아입을때 다른 한명은 침대에 들어가있어야하지만ㅋㅋㅋ
한번정도 경험으로 괜찮았던 것 같아요.
그럼 다음에 런던여행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칼레도니안 슬리퍼 주의사항>
1. 개별난방 가능하니 추우면 꼭 난방 트세요. (전 내릴때 알았음)
2. 종착역에 도착하면 세면대 물이 안나옵니다. 미리미리 이닦으세요....
(저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
3. 아침식사 제공되지만 늦게 줘서 내릴때 들고 내렸어요. 참고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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